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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글들

세상 사는 게 정답이 있나 싶다

by 프리(freefly)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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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어릴 때는 내가 겪었던 일들에 대한 감정이 

모두 정답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 때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려들고 따지려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좀 더 나이를 먹고나니

어느순간 남들이 나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듣기 싫어 졌다.

 

그러면서 남들이 나에게 하는

그 말들이 정답이 아닌 이유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개인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일을 겪은 본인만의 생각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는 일에도 수십억 가지의 생각이 있을 거다.

그럼 그것들이 모두 같은 생각으로 이어질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세상의 법칙', '순리', '원칙' 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남들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하는 일이

정말로 남들에게 좋은 일인가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요즘들어 말투도 바뀐 것 같다.

 

'아니 그게 아니고 ~야' 라고 했었다면 이제는

'음 나는 그 때 ~라고 생각했어'

'난 ~라고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나에게만 정답인 것을 항상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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