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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글들

정말로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인생이 아름다울까?

by 프리(freefly)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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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81862

 

어떻게 살 것인가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www.aladin.co.kr

여기 이런 말이 나오더라.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시간이 유한하기 때문에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만약 영생을 산다면 오늘 해야 만나야 될 사람, 해야 할 일을 굳이 당장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삶이 의미를 잃게 되는 거라고.

 

사실 이렇게 말하는 책들이 많다.

요즘 잘 나가는 책들은 대부분 그러더라고.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다들 나보다 오래 산 분들이 하는 말이니.

 

하지만 틀린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귀납적 결론은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다.

 

누구도 영생을 살지 않았고, 그렇게 말해 준 사람이 없지 않은가?

외계인이 있는가? 달라이 라마는 정말로 전생을 했는가? 똑같은 것들이다.

 

물론 나 자신이 현재 죽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걸수도 있고.

하지만 어떤 때에는 열의 아홉이 그랬더라~고 하더라도 나머지 하나를 믿고 살고 싶을 때도 있단 말이지.

 

난 오래 살고 싶다.

1000살, 4000살까지 살고 싶다.

 

그래서 요즘 본 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는데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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