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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글들

가끔은 절대로 망설이면 안되는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by 프리(freefly)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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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이래저래 망설이기만 하다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

물론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 사람한테 말을 걸어볼까 망설이거나

정말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망설이거나

 

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를 깨뜨리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어서다.

이제까지는 나도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나는 현재를 깨뜨리는 걸 혐오했던 것 같다.

꽤나 보수적이고, 수동적으로 살았던 것 같다 가끔 후회하면서.

 

최근에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었다.

 

'현재 내가 선택한 고통이 나를 만든다'

 

결국 현재를 깨뜨리는 불편함은 우리에게 고통이었던 것이고

그걸 감수하지 못하면 더 나아지기 힘들다는 거다.

 

나는 항상 망설였고, 당시에는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항상 더 큰 고통이 오는 걸 알았다 지금처럼.

 

그래서 가끔은 절대로 망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언젠가는 절대로 망설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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