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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게 정답이 있나 싶다 좀 더 어릴 때는 내가 겪었던 일들에 대한 감정이 모두 정답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 때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려들고 따지려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좀 더 나이를 먹고나니 어느순간 남들이 나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듣기 싫어 졌다. 그러면서 남들이 나에게 하는 그 말들이 정답이 아닌 이유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개인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일을 겪은 본인만의 생각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는 일에도 수십억 가지의 생각이 있을 거다. 그럼 그것들이 모두 같은 생각으로 이어질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세상의 법칙', '순리', '원칙' 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남들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하는 일이 정말로 남들에게 좋은 일인가 싶다. 이런.. 2020. 5. 25.
옆으로라도 나아가야 한다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했는데, 소라치가 토호쿠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썼던 글이라고 한다. 슬픈 일이 많이 일어나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게 힘들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럴 때에는 무리하지 말고 옆으로라도 향해주세요. 모두가 곁에 있습니다. 모두 함께 한 걸음 씩 앞으로 나아갑시다. [출처] https://namu.wiki/w/%EC%86%8C%EB%9D%BC%EC%B9%98%20%ED%9E%88%EB%8D%B0%EC%95%84%ED%82%A4#rfn-28 솔직히 나는 누구든지 슬프면 좌절할 수 있고, 절망할 수 있지만 죽을 정도로 힘든 날이 오더라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언젠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날을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전에 지쳐버린다면? 그럴 때는 누군가.. 2020. 5. 19.
(내가)주로 사용하는 docker 명령어 정리 docker run : 도커 시작 (creat + start) ex) docker run --rm -d -p 8080:8080 {image명} -d : detached mode 흔히 말하는 백그라운드 모드 -p : 호스트와 컨테이너의 디렉토리를 연결 (마운트) [호스트 : 컨테이너] -e : 컨테이너 내에서 사용할 환경변수 설정 –name : 컨테이너 이름 설정 –rm : 프로세스 종료시 컨테이너 자동 제거 -it : -i와 -t를 동시에 사용한 것으로 터미널 입력을 위한 옵션 -w : working 디렉토리 변경 run : create + start docker exec -i : interactive 모드로 실행 -t : terminel 실행 docker exec -it {컨테이너명} {실행할 명령어}.. 2020. 5. 19.
처음 무선 이어폰을 써보고 부제 : 2만원짜리 무선 이어폰이 생각보다 음질이 좋다 내가 생각해도 난 얼리억세서는 아니지만 말이지 가끔씩 이런걸 이제 사용해보다니라는 생각이 문뜩 들 때가 있다. 예전에 ssd 처음 교환하고 우와 부팅이 5초? 라고 할때랑 피자몰 처음 가보고 우와 피자가 무한리필이야? 라고 할때랑. 이런걸 보면 내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보수적이구나 생각이 든다. 보수적인 것이 나를 편안하게 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되게 익사이팅한 것들이 살아가는데 큰 기쁨을 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추억으로 이제 살아가는 거지 그래서 결론은 아이팟프로는 아직 비싸니깐 좀 더 기다려서 가격이 떨어지면 사자. 2020. 5. 16.
정말로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인생이 아름다울까?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81862 어떻게 살 것인가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www.aladin.co.kr 여기 이런 말이 나오더라.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시간이 유한하기 때문에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만약 영생을 산다면 오늘 해야 만나야 될 사람, 해야 할 일을 굳이 당장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삶이 의미를 잃게 되는 거라고. 사실 이렇게 말하는 책들이 많다. 요즘 잘 나가는 책들은 대부분 그러더라고. 맞는 말일.. 2020. 5. 14.
최고가 되어야 할까? 지금도 별로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어릴 때는 말이지 내가 일을 하게 되면 그 쪽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그 때는 일을 함으로써 삶이 의미를 지니게 되고 그것을 가장 빛낼 수 있는 순간이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깐. 하지만 한살 두살 먹게 되고 나의 가치관이 많이 변하게 되면서 오히려... 굳이 최고가 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굳이 최고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 자신을 힘들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나 자신의 기준으로 일을 시작하고 만족한다면 그만 아닐까? 우리는 긴 세월을 살지 않는다. 그냥 내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그 때 그 때 열심히 하면서 살고 싶다. 물론 최고가 될 ..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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